
199번째 지명에서 ‘GOAT’까지 — 톰 브래디가 쓴 23년의 서사
톰 브래디(Tom Brady)는 NFL 역사에서 가장 많은 우승과 가장 많은 기록을 보유한 쿼터백으로, 팬들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사실상 ‘역대 최고의 쿼터백(GOAT)’로 통한다. 그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에서 총 23시즌을 뛰며, 슈퍼볼 우승 7회, 슈퍼볼 MVP 5회, 정규시즌 MVP 3회라는 전무후무한 커리어를 완성했다.
2000년 드래프트에서 6라운드 199번이라는 낮은 순번으로 패트리어츠에 지명된 그는, “언더독의 상징”에서 출발해 NFL 역사상 가장 많은 슈퍼볼 우승을 거머쥔 선수로 성장했다. 지금도 그의 이름은 ‘늦게 뽑혀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정상에 설 수 있다’는 이야기의 대표 사례로 인용된다.
슈퍼볼 우승 7회 — 한 선수의 우승 수가 웬만한 구단 역사를 넘긴다

공식 기록에 따르면, 브래디는 커리어 동안 슈퍼볼에 10번 진출해 7번 우승, 3번 준우승을 기록했다. 6번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2002, 2004, 2005, 2015, 2017, 2019) 소속으로, 1번은 탬파베이 버커니어스(2021) 소속으로 들어 올린 우승이다.
| 슈퍼볼(연도) | 팀 | 상대 | 결과 |
|---|---|---|---|
| XXXVI (2002) | NE 패트리어츠 | 세인트루이스 램스 | 20–17 승 |
| XXXVIII (2004) | NE 패트리어츠 | 캐롤라이나 패서스 | 32–29 승 |
| XXXIX (2005) | NE 패트리어츠 | 필라델피아 이글스 | 24–21 승 |
| XLIX (2015) | NE 패트리어츠 | 시애틀 시호크스 | 28–24 승 |
| LI (2017) | NE 패트리어츠 | 애틀랜타 팰컨스 | 34–28 승(연장) |
| LIII (2019) | NE 패트리어츠 | LA 램스 | 13–3 승 |
| LV (2021) | TB 버커니어스 | 캔자스시티 치프스 | 31–9 승 |
패트리어츠에서의 6회 우승만으로도 NFL 역사 최정상급 커리어이지만, 40대 중반에 접어든 나이에 NFC 팀인 버커니어스를 이끌고 슈퍼볼을 한 번 더 들어 올린 것이 브래디를 “리그 전체의 기준점”으로 만들었다는 평가다.
슈퍼볼 MVP 5회, 정규시즌 MVP 3회 — 개인 수상 기록도 독보적
FOX Sports와 각종 통계에 따르면, 브래디는 슈퍼볼에서 MVP 5회(2002, 2004, 2015, 2017, 2021)를 수상했다. 또한 정규시즌 MVP도 3회(2007, 2010, 2017) 차지하며, 포지션과 세대를 초월한 “리그 최고의 선수”였음을 입증했다.
슈퍼볼 통산 패싱 야드(3,000야드 이상), 패싱 성공 277회, 터치다운 패스 21개 등 상당수 슈퍼볼 관련 누적 기록에서도 브래디는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챔피언십 무대에서 가장 큰 임팩트를 남긴 쿼터백”이라는 평가는 이런 데이터에 기반한다.
커리어 누적 — 경기 수, 승리, 야드 모두 역대 1위급
StatMuse와 FOX Sports 기준으로, 브래디는 정규시즌+플레이오프를 합쳐 총 335경기 이상 출전, 7,700개 이상 패스 성공, 89,000야드 이상 패싱, 649개 이상의 TD 패스를 기록했다. 정규시즌 승리 251승, 정규+포스트시즌 합산 286승은 NFL 역사 최다 승리 기록이다.
2021년에는 드류 브리스가 보유하던 정규시즌 패싱 야드 통산 기록을 넘어섰고, 40대 이후에도 단일 시즌 4,000~5,000야드대 성적을 꾸준히 찍으며 “롱런+절정기 유지”라는 두 가지 조건을 동시에 충족한 드문 사례로 꼽힌다.
두 번의 은퇴 선언과 ‘for good’

브래디는 2022년 2월 한 차례 은퇴를 선언했다가, 약 40일 만에 “미완의 과업(Unfinished business)”을 이유로 복귀를 택하며 23번째 시즌을 탬파베이에서 보냈다. 이후 2023년 2월 1일, SNS 영상을 통해 “이번에는 정말로(for good) 은퇴한다”고 다시 발표했다.
이로써 브래디는 23시즌, 3개 십년대를 걸친 커리어에 마침표를 찍었다. 은퇴 직후 그는 FOX Sports와 10년 약 3억 7,5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고, 리그 최고 수준의 연봉을 받는 메인 해설자로서 두 번째 커리어를 준비하고 있다.
숫자로 보는 톰 브래디의 커리어
| 지표 | 내용 |
|---|---|
| NFL 데뷔 | 2000년 드래프트, 6라운드 199번 지명 (NE 패트리어츠) |
| 슈퍼볼 우승 | 7회 — 패트리어츠 6회, 버커니어스 1회 |
| 슈퍼볼 MVP | 5회 (XXXVI, XXXVIII, XLIX, LI, LV) |
| 정규시즌 MVP | 3회 (2007, 2010, 2017) |
| 통산 패싱 야드 | 89,000야드 이상 — NFL 역사 1위 |
| 통산 TD 패스 | 정규시즌 649개 이상 |
| 통산 승리 | 정규시즌 251승, 정규+포스트시즌 286승 — 역대 1위 |
| 은퇴 | 2023년 2월, “for good” 은퇴 선언 |
톰 브래디는 단순히 “우승을 많이 한 쿼터백”이 아니라, 한 팀의 왕조를 만들고(패트리어츠), 또 다른 팀을 한 번에 정상으로 끌어올린(버커니어스) 리그 구조 자체를 흔든 존재였다. 그래서 그의 이름은 앞으로도 NFL에서 “성공”과 “지속 가능성”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소환되는 기준점이 될 것이다.
“7개의 반지와 23시즌 — 톰 브래디가 남긴 커리어는 앞으로도 오랫동안 모든 쿼터백의 목표이자 벽으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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